밤늦게 고속도로에서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30일 오후 10시 15분께 함양군 통영대전고속도로 대전방면 123km 지점 서상나들목(IC) 인근에서 차량 3대가 부딪혔다.
편도 2차로를 달리던 5t 화물차가 앞서가던 승용차를 추돌하고 이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다. 곧이어 뒤따르던 25t 트레일러가 다시 화물차를 충격했다.
화물차 운전자(60대)는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승용차 운전자(40대)와 동승자(9)가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졌다. 트레일러 운전자(40대)는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여파로 현장 일대 약 1km 구간이 막히다가 다음 날 오전 0시 10분께 정체가 해소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