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업체서 수천만 원 뇌물 울산시 공무원 구속

입력 : 2025-06-19 13:14:2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울산지법 18일 영장 발부

울산지방검찰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지방검찰청 전경. 부산일보DB

속보=폐기물 업체로부터 수천만 원 금품을 받은 의혹(지난 5월 28일 부산닷컴 보도)으로 울산시 공무원이 구속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지검은 전날인 1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등으로 울산시 환경정책과 공무원 A 씨를 구속했다.

A 씨는 과거 울주군청에 재직할 당시 환경·폐기물 업무를 담당하면서 관련 업체로부터 수 천만원을 수수하고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도주 우려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8일 울산시청을 압수수색해 A 씨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