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2303억 원 증액 추경안 시의회 제출

입력 : 2025-07-03 10:47:5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본예산 대비 10.1% 증가, 2조 5190억 원
민생안정·취약계층 보호·현안 해결에 ‘집중’
이달 시의회 심의 거친 후 24일 최종 확정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김해시청 전경.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냈다.

김해시는 올해 본예산 2조 2887억 원보다 10.1%, 2303억 원 증액한 2조 5190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추경안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고려해 취약계층 보호 강화와 민생경제 지원,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구축, 주요 현안 사업 적기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기초연금 275억 원, 노인 일자리·사회활동 45억 원, 아동 급식비 지원 11억 원, 노인 의료 복지시설 10억 원, 영유아 보육료 7억 원 등 모두 661억 원을 배정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지식산업센터 건립 60억 원, 초안전 디지털트윈 기술지원센터 26억 원, 수소액화플랜트 테스트베드 20억 원, 전력반도체 인프라 18억 원 등이 반영됐다.

중소기업육성기금 전출금 33억 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출연금·이차보전금 15억 원, 골목상권 활성화·지역 상품권 발행 수수료·통합쇼핑몰 7억 원 등 소상공인 지원 항목도 포함한다.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총 267억 원을 추가로 편성했다. 초정~화명 광역도로 건설 100억 원, 시내버스 비수익 노선 재정지원 55억 원, 대동첨단산단 완충저류시설 30억 원, 문화가 있는 행복산단 조성 7억 원 등에 투입되는 예산이다.

진영읍과 주촌면 행정복지센터 신축 76억 원, 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28억 원, 농촌테마공원 조성 20억 원, 한림 삼미마을 하수처리 증설 19억 원, 이동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3억 원 등 주요 현안 사업에도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4~24일 진행되는 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24일 최종 확정된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