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석 시의원 “등록제 개선으로 시민과 반려동물 공존하는 도시 만들어야”

입력 : 2025-07-09 14: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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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등록제 개선과 생체 인식 기반 정책 제시

부산시의회 김창석(사상2) 의원이 주최하고 (사)부산포럼이 주관한 ‘반려동물과 도시공동체 조성을 위한 제2차 정책토론회’가 지난 8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김창석(사상2) 의원이 주최하고 (사)부산포럼이 주관한 ‘반려동물과 도시공동체 조성을 위한 제2차 정책토론회’가 지난 8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김창석(사상2) 의원이 주최하고 (사)부산포럼이 주관한 ‘반려동물과 도시공동체 조성을 위한 제2차 정책토론회’가 지난 8일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공공 영역과 연계한 지속가능한 반려동물 정책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자 토론회 자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반려동물 생체정보 활용 방안과 관련 기술적·법적 과제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서 마이크로칩 기반의 현행 등록제에 대한 낮은 등록률과 한계가 지적됐으며 시민 친화적이고 비침습적인 생체정보 기반 등록 방식이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데에 의견이 모아졌다. 이를 위해 시민 수용성 확보와 함께 관련 법·제도의 정비 필요성도 함께 제시됐다.

김 의원은 “반려동물 등록제는 시민의 책임을 제도화하고 도시공동체의 질서를 유지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기술 발전을 반영한 등록 방식의 도입과 함께 부산이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공존하는 선도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의회가 먼저 나서야 한다”며, “정책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전문가 의견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조례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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