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대한민국환경대상’ 탄소중립 부문 대상 수상
에너지 ICT 기술력 등 통한 공공부문 탄소중립 선도 공로 인정
한전KDN(사장 박상형)이 지난 18일 서울 국회헌정기념관 국회체험관에서 진행된 ‘제20회 2025년 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분야 탄소중립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대한민국환경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환경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환경 분야의 대표적인 상으로, 의식주를 비롯한 생활환경에서부터 제품의 생산, 유동 소비와 서비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환경보전, 지속가능경영, 탄소중립 실현 등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의 우수사례를 매년 발굴·시상하고 있다.
한전KDN은 경영진의 적극적 환경경영에 대한 실천과 확대 보급 등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실행 결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평이다. 한전KDN은 2021년 자체 구축한 환경 실천 브랜드 ‘KDN Eco-Life’ 운영을 시작으로 △폐전자제품 친환경 처리 △순환자원 전용 재활용 공간 운영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릴레이 플로깅 등 생활 속 환경보전에 노력하고 있다.
2023년 ‘따밝동행(따뜻하고 밝은 미래를 향한 동행)’ 시행을 통해 기후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의 조명시설과 전기설비 점검 및 친환경(LED) 교체 등 에너지 환경 개선을 통한 사회적 책임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전KDN은 행동하는 환경경영뿐 아니라 사업의 영역에도 친환경 솔루션 개발에도 노력하고 있다.
국가 정책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수소시범도시 수소에너지 전주기 통합 운영플랫폼 구축(국내 최초) △해상풍력단지 운영 솔루션 구축 △스마트시티·산단 내 에너지 통합관리 솔루션 등 친환경 에너지 ICT를 활용한 탄소 저감 기술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한전KDN이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전기차충전 인프라 서비스인 ‘CHA-ON SUPER STATION’을 2024년 12월 광주전남혁신도시에 있는 본사에 구축 개방해 국가정책 이행과 함께 지역사회 전기차 충전 인프라 격차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최근 글로벌 기후 악재로 인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기에 일상에서부터 산업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 실천을 생존의 문제”라며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플랫폼 전문기업을 기조로 하는 공기업으로서 에너지ICT 역량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더욱 노력하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의 발전과 국민 편익 증진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전KDN, 중기중앙회와 ‘중기 AI·디지털 전환 지원 업무협약’
2030년까지 ‘한전KDN형 중소기업 AX·DX 상생사업’ 추진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21일 서울 소재 중소기업중앙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도입(AX)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시대 적응과 실질적 디지털 혁신(DX)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2030년 말까지 ‘한전KDN형 중소기업 DX·AX 상생사업' 공동 추진을 목표로 추진됐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과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은 기관 소개와 협약식 서명, 각 대표의 협약 이행에 대한 약속을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협약 체결에 따라 한전KDN은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한전KDN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서비스(K-ECP)를 통해 중소기업의 안정적 IT 인프라 활용을 적극 지원하고 정부 중점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성 개선과 글로벌 공급망 정보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 아울러 중소기업협동조합 단위의 업무 관련 데이터에 대한 수집·분석·활용 부분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며, 한전KDN의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중소기업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반복 업무 자동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시스템 구축 △스마트 업무프로세스 도입 등으로 업무 효율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중소기업 맞춤형 서비스 제공 △차별화된 부가가치 창출 △지속가능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한 대기업과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 대상인 중소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환경친화적 제품 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며 중소기업중앙회의 공동사업지원자금으로 100억 원 규모의 재원 조성을 추진한다.
박상형 한전KDN 사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중소기업의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중소기업이 전문 인력 부족과 초기 투자 비용 부담, 관련 기술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인해 혁신의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새롭게 구성된 정부의 ‘AI를 게임체인저로 한 기술 주도형 경제 도약' 비전에 맞춰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