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해운항공(주), ‘2025 함양산삼축제’에 생수 2만 5000병 후원

입력 : 2025-09-15 18:12:4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지역사랑 실천하는 향토기업의 귀감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부산의 향토기업 은산해운항공(주)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경상남도 함양군 일원에서 열리는 ‘2025 함양산삼축제’에 생수 2만 5000병을 협찬하기로 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하는 함양산삼축제는 ‘지리산의 기운을 품은 산삼’이라는 주제로, 잊혀져가는 산삼과 심마니의 역사와 문화를 계승하고, 산삼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는 축제다. 더불어 K-산삼을 중심으로 한 한류문화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국민 건강과 문화관광이 융합된 산업형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번 협찬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돕고자 하는 지역 기업인의 진심 어린 참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양재생 은산해운항공 회장은 “올해는 20번째로 열리는 뜻깊은 축제에 저희 은산해운항공이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함양의 산삼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기운을 가득 머금고 자라 국내는 물론 세계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명품 산삼이다. 축제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산삼의 진정한 가치를 경험하고, 활기를 되찾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 매출 5000억 원 규모의 물류 전문 기업 은산해운항공(주)은 부산을 기반으로 전국적인 물류망을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물류기업이다. 양 회장은 2024년 3월부터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며 부산 상공계를 대표하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단순한 기업인의 역할을 넘어 지역경제와 사회공헌, 청년 인재 양성까지 지역 전반에 걸쳐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향인 경상남도 함양군 출신으로서 평소에도 깊은 고향 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기업을 창립한 이래 매년 명절마다 고향 주민들에게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으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승합차를 기증, 마을에는 가로등과 공원 설치,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 등 다방면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왔다.

양 회장의 나눔은 고향 함양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 사회 전반과 전국 단위로 확산되고 있다. 장애인 단체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 은산장학회를 통한 청년 장학금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긴급 물품 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시민들을 위해, 부산상공회의소 회장단 및 상임의원들과 함께 1.8L 생수 21,600병을 긴급 지원하며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양 회장의 철학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는다. 그는 실제로 사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먼저 손을 내미는 선한 영향력의 중심에 서 있는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함양산삼축제 생수 협찬 또한 그러한 신념의 연장선상에 있다. 단순한 스폰서십을 넘어, 지역 문화와 전통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 의미 있는 행보로 평가된다.

2025년 9월, 지리산의 숨결을 간직한 함양에서 펼쳐질 산삼의 향연 속으로 전국의 관광객들이 모여들 전망이다. 이 가운데 은산해운항공(주)의 생수 협찬은 단순한 물품 제공을 넘어, 축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국민 건강을 응원하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고향을 사랑하고,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은산해운항공의 따뜻한 동행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