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금곡동에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유치

입력 : 2025-09-25 09:41:48 수정 : 2025-09-25 16: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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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가꿈 6호점, 금곡 주공4단지 내 개소 예정
공실 아파트·상가 활용, 창업 거점으로 전환

국민의힘 박성훈(사진·부산 북을) 의원은 25일 북구 금곡동에 도시 지역특화 창업 거점시설인 도심형 청년 창업주거 복합공간 ‘부산 창업가꿈’ 제6호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부산시가 청년 창업인에게 창업 공간 외 정주 여건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내 안정적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역별로 특화해서 추진하고 있다.

북구의 총인구는 2005년 약 33만 명에서 현재 약 26만 명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고령화로 인해 소비와 고용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특히 청년층은 주거 부담과 일자리 부조화로 외부 유출이 많은데, 이들이 안정적으로 주거하고 업무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창업을 지원해주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계속돼 왔다.

이러한 가운데 금곡동에 들어서는 부산 창업가꿈 제6호점은 청년들이 창업과 생활을 함께 이어갈 수 있는 거점으로 활용, 북구의 청년 인구 유출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북구는 그간 장기 공실 아파트·상가가 누적되면서 상권 활력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인데, 공실 아파트를 청년 창업 지원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사업을 통해 주공4단지 내 공실 아파트 12개실과 상가 3개호실이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으로부터 인테리어 비용 등 최대 9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청년이 모여드는 북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박 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 전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해 성과를 이끌어 냈다. 그는 “창업 인프라가 부족했던 서부산에 청년 창업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북구를 청년이 모여드는 창업 도시, 청년이 정주하는 활력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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