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동일, 추석 맞아 1억여 원 기탁

입력 : 2025-09-29 17: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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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년간 이어온 나눔 실천
김종각 회장 “외롭고 힘든 이웃들과 함께하는 명절이 되길”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사회에 따뜻한 나눔이 전해졌다.

사회복지법인 (주)동일(이사장 김종각)과 (주)동일스위트(사장 김은수)는 지난 25일 기장군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와 김은수 사장이 함께했다.

이번 성금 기탁은 단순히 기장군에만 그치지 않았다. 동일은 기장군과 양산시, 부산진구, 사하구청 등 여러 지역 자치단체에 총 1억여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하며,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향토 건설사로 잘 알려진 동일과 동일스위트는 설립 이후 36년 넘게 지역 사회를 위한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소득 가정, 홀몸 어르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위한 각종 기부와 장학사업 등 꾸준한 지원을 통해 지역민들과의 상생을 실현해 왔다.

특히 이러한 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2015년에는 ‘사회복지법인 동일’을 설립하며,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종각 이사장은 지역사회 복지를 위한 꾸준한 나눔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해 추석과 설 명절에도 각각 수천만 원에 달하는 성금을 기탁해, 1년에 총 2억여 원을 기부했다. 그는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105호 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김 이사장은 “민족 대명절인 만큼, 우리 주변의 외롭고 힘든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전해 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비록 어려운 건설 경기 속에서도 기업이윤을 사회와 나누는 것은 기업의 당연한 책임이자 소명”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년 2~3차례에 걸쳐 성금 기탁과 봉사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러한 꾸준한 나눔은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적 투자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매년 명절마다 꾸준한 나눔을 실천해 준 김종각 이사장과 동일스위트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전달해 준 성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기장군은 전달된 성금을 저소득층,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 복지 취약 계층에게 신속히 배분해, 올 추석에도 소외 없는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사회복지법인 동일과 동일스위트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나눔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가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강성할 미디어사업국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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