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윤 전 대통령 면회를 지적하며 "국민의힘은 정상적인 보수정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19일 조 비대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국민의힘이 정상적 보수정당으로 돌아올 가능성은 '제로'"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정상적 보수정당이 아니라 한국형 극우정당이 되었음은 계속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과 장동혁 대표, 국민의힘 신주류의 특징은 '성경 말씀'과 '기도'를 제멋대로 강조하는데서 나타난다"면서 "헌법 대신 성경을 앞세운다. 사실은 외면하며서 기도를 강조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매우 위험한 상태"라면서 "친일, 반공, 군사복재, 내란 옹호의 이력을 종합할 때 극우 파시스트 정당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많은 국민이 국민의힘을 이대로 두는 것이 올바른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극우 정당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국민통합을 가로막고, 사회발전을 후퇴시킨다"고 강조했다.
조 비대위원장은 "이상이 조국혁신당이 지난 1월 국민의힘 위헌 정당 해산 청구 진정서를 법무부에 제출한 이유"라면서 "제가 8월 15일 이후 '극우 제로, 국민의힘 제로'를 계속 외치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의 다수인 개혁 정당들이 공동의 이름으로 극우에 단호히 반대하고, 윤석열 이후, 내란 이후 대한민국의 비전을 국민께 보여주는 합의를 발표하자"면서 "국민들에게 극우에게 현혹되지 않도록 개혁 정당들이 다수 연합을 형성하여 민생, 사회, 정치개혁을 힘 있게 실천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왔다. 힘든 상황에서도 성경 말씀과 기도로 단단히 무장하고 계셨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우리도 하나로 뭉쳐 싸우자"며 "좌파 정권으로 무너지는 자유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국민의 평안한 삶을 지키기 위해"라고 말했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