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 거제면과 연결된 섬인 산달도가 ‘도화지 마을’로 거듭난다.
경남도는 21일 산달도에서 도화지 마을 기념식을 개최했다.
경남도는 올해 자체 어촌특화 프로그램으로 마을 1곳을 뽑아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듯 마을 경관을 개선하는 도화지 마을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첫 도화지 마을로 뽑힌 산달도는 벽화를 테마로 마을 환경을 개선했다.
섬 주민들은 경남도비 3200만 원을 지원받아 낡은 골목길 벽을 보수하고 산달도를 상징하는 파란색(바다), 하늘색(하늘), 노란색(유자)을 중심으로 벽화, 포토존을 조성했다.
산달도는 2018년 연륙교로 육지와 이어진 섬이다. 이곳에는 115가구 215명이 산다.
경남도는 내년에는 벽화가 아닌 다른 아이디어를 활용해 어촌 1곳을 도화지 마을로 조성할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