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사량도 지리산 등산하던 70대 여성 5m 높이서 추락

입력 : 2025-10-21 15: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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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산악구조봉사대가 업고 하산
소방정대 합류해 육지로 이송 인계

20일 오후 1시 59분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을 등산 중이던 70대 여성이 5m 높이 바위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봉사대와 소방정대가 응급처치 후 부상자를 업고 하산하고 있다. 통영소방서 제공 20일 오후 1시 59분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을 등산 중이던 70대 여성이 5m 높이 바위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봉사대와 소방정대가 응급처치 후 부상자를 업고 하산하고 있다. 통영소방서 제공

경남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 등산 중 5m 높이 바위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친 70대 여성이 민간 구조대 도움으로 무사히 육지 병원으로 이송됐다.

21일 통영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9분 119를 통해 응급환자 발생 신고가 접수됐다.

사량도 지리산 정상 인근에서 여성 등산객 A 씨가 낙상해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는 내용이었다.

곧장 사량도 소방정대와 산악구조봉사대가 출동했고, 먼저 도착한 봉사대가 응급처치 후 배낭형 들것을 이용해 하산을 시작했다.

이후 소방정대 대원들이 합류했고 소방정을 이용해 통영항 여객선터미널로 이동, 대기 중인 구급대에 인계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A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소방서 박길상 서장은 “가을철에는 등산객 증가로 산악 안전사고 위험도 커진다”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일 오후 1시 59분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을 등산 중이던 70대 여성이 5m 높이 바위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봉사대와 소방정대가 응급처치 후 부상자를 업고 하산하고 있다. 통영소방서 제공 20일 오후 1시 59분 통영시 사량도 지리산을 등산 중이던 70대 여성이 5m 높이 바위에서 추락해 머리를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악구조봉사대와 소방정대가 응급처치 후 부상자를 업고 하산하고 있다. 통영소방서 제공

한편, 사량도 지리산은 해발 397.8m로 오랜 세월 비바람에 깎여 만들어진 바위산이다.

바위 능선을 둘러싼 숲과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뤄 신비로운 광경을 연출한다.

산림청이 뽑은 100대 명산 중 하나로 국립공원이자 민족의 영산 지리산과 같은 이름으로 잘 알려졌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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