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 5억 빼돌린 직원 수사… 암스테르담 체류 추정

입력 : 2025-11-05 21:17:49 수정 : 2025-11-05 21: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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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부경찰서, 고소장 접수해 수사 착수

부산 동부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 동부경찰서 건물 전경. 부산일보 DB

부산시의사회 직원이 공금 5억 원을 빼돌려 해외로 도주했다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부산시의사회 30대 직원 A 씨가 회계 통장에서 5억 원 상당을 찾아 도주했다는 고소장을 지난달 20일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지난달 19일 부산시의사회와 산하 4개 구의사회 회계 통장 등에서 예치금을 무단으로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

돈을 빼돌린 A 씨는 이후 한국을 떠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 있는 A 씨 가족은 부산시의사회에 피해 변제를 약속하고, A 씨 귀국을 종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우영 기자 verda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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