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3일 부산광역시 남구에서 개최된 「나라키움 부산 온타워」 준공식에서 정정훈 캠코 사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3일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서 청년주택과 공공업무시설을 결합한 ‘나라키움 부산 온타워’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5년 12월 3일 부산광역시 남구에서 개최된 「나라키움 부산 온타워」 준공식에서 정정훈 캠코 사장(사진 가운데)이 박수영 국회의원(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정훈 캠코 사장을 비롯해 박수영 국회의원, 이준승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오은택 부산광역시 남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나라키움 부산 온타워’는 정부의 노후공공청사 복합개발 정책에 발맞춰 舊부산남부경찰서를 청년주택과 공공·상업시설이 결합된 민관복합청사로 재조성한 사업이다.
청년주택은 총 80호실(전용면적 21㎡~24㎡)이며,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부산지역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해 올해 8월부터 입주가 시작됐다.
나라키움 부산 온타워 건물 전경.
공공업무시설에는 부산남구선거관리위원회와 캠코 부산지역본부가 이전해 보다 효율적인 공공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으며, 1~2층에 조성된 근린생활시설 역시 노후 도심의 주변 환경개선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정훈 캠코 사장은 “이번에 준공된 나라키움 부산 온타워가 청년주택 공급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실현하는 공공청사 복합개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공공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생활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2005년부터 약 2.5조원 규모, 75건의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현재 1.7조원 규모, 33건의 국·공유지 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