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5만 원 쓰면 온누리상품권 1만 원 환급

입력 : 2025-12-17 18: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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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 6월 동래시장에서 실시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지난 6월 동래시장에서 실시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3차 행사를 통해 연말 소비 진작에 나선다. 오는 22~23일 이틀간 부산 지역 96개 전통시장에서 5만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지류형)으로 즉시 환급해 준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과 11월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열리는 환급 행사다. 앞선 1·2차 행사에는 누적 7만 3000여 명이 참여해 52억 원 이상의 소비가 발생하는 등 시민 호응이 컸다. 부산시는 연말 쇼핑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전통시장 매출 확대와 체감 소비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환급은 행사 당일 구매 영수증만 인정된다. 1인당 1일 최대 1만 원, 행사 기간 전체 기준으로도 최대 1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동일 시장 내 영수증 합산은 가능하지만, 타 시장 간 합산은 불가하다.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하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되며, 지급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도소매업과 음식점업 등 전통시장 내 대부분 업종이 참여해 품목 제한 없이 환급이 가능하다. 다만 유흥·사행성 업종은 제외되며, 시장별로 배정된 상품권이 소진될 경우 행사는 조기 종료된다.

행사 참여 시장과 환급 장소, 운영 시간 등 세부 내용은 부산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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