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전국 휘발유 가격 11주만에 상승 전환…"다음 주도 오를 듯"

입력 : 2026-02-21 21:39:02 수정 : 2026-02-21 21: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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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부산 휘발윳값 L당 1664.7원…전국 1688.3원

부산과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1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부산과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11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연합뉴스

전국 주유소에서 휘발유 주간 평균가격이 11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산지역 휘발유 가격도 11주 만에 상승 전환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5∼19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이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주보다 L(리터)당 2.1원 오른 1688.3원이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 역시 전주보다 L당 0.6원 상승한 1664.7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12월 첫째 주 1746.7원에서 12월 둘째 주 1746.0원으로 하락한 이후 올해 2월 둘째 주 1686.2원까지 10주 연속 하락했다가 2월 셋째 주에 1688.3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부산지역 휘발유 평균 판매가 역시 지난해 12월 첫째 주 1724.6원에서 12월 둘째 주 1723.2원으로 하락한 이후 올해 2월 둘째 주 1664.1원까지 하락했다가 2월 셋째 주 1664.7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번주 전국에서 휘발유 주간 평균가격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전주보다 L당 평균 2.3원 상승한 1750.2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휘발유 평균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전주보다 L당 3.0원 오른 1649.1원이었다. 상표별 주간 휘발유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96.5원으로 가장 높았고, 알뜰주유소가 1662.1원으로 가장 낮았다.

이번 주 전국 자동차용경유(이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직전주보다 L당 4.6원 상승한 1587.6원으로 2주 연속 상승세다. 부산지역 역시 L당 4.4원 오른 1562.7원으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부산지역 경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해 12월 첫째 주 L당 1643.7원에서 12월 둘째 주 1640.3원으로 하락한 후 올해 2월 첫째 주 1556.2원까지 9주간 하락했다가 2월 둘째 주 1558.3원으로 상승 전환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부분 폐쇄와 미국의 이란 협상 기한 제시에 따른 지정학적 불안으로 상승했으나,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지속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0.8달러 오른 68.6달러였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하락한 73.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0.7달러 오른 89.4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최근 환율과 국제 휘발유·경유 제품 가격이 모두 올랐기 때문에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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