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영시 강구안 해상무대에서 밴드 ‘GR2N!’가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올해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프린지’의 주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와 해외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소속 음악가 등 총 90개 팀이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18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2026 통영프린지’는 2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영프린지는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창설 당시 보조 프로그램으로 시작된 무대다. 당시 클래식 위주의 음악제 공식 공연 외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기획됐지만, 지금은 음악제와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에는 각종 음악 경연대회 수상자와 음악 방송을 통해 이름을 알린 아티스트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지난해 MBC 대학가요제를 계기로 결성된 밴드 ‘어린이보호구역’과 JTBC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서 72호 가수로 출연한 도빛이 속한 ‘도빛+이보람’이 관객과 만난다.
포크 음악 무대도 이번 축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제36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대상 수상팀 ‘아우리(OU:RE)’와 금상 수상자 ‘전유동’이 참여해 섬세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올릴 스페셜 아티스트 무대도 마련된다. ‘추다혜차지스’와 ‘단편선 순간들’ 등 개성 강한 밴드들이 각기 다른 색깔의 사운드로 관객과 만난다.
해외 아티스트들의 참여 역시 눈길을 끈다. 미국 캔자스시티의 ‘재키 마이어스 트리오’는 정통 재즈 앙상블을 선보이고, 일본 하마마쓰의 ‘마리&마나 듀오’는 전자 관악기를 활용한 실험적인 무대로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통영프린지의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장소별 공연 시간 등 세부 일정은 통영국제음악재단 공식 홈페이지(www.tim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