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시 승격 30주년…새로운 100년 도약 비전 제시

입력 : 2026-03-19 18: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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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비즈니스센터에서 기념행사 개최
청년·관광·환경·교통 등 미래 전략 논의
시민 토크콘서트 통해 정책 방향 제시

양산시가 19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도·시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19일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박완수 경남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도·시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있다. 양산시 제공

경남 양산시가 19일 2026년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도약 선포와 함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양산시는 이날 오후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나동연 양산시장, 도·시의원, 기관 단체장, 분야별 오피니언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양산의 과거 기록과 발전 과정을 담은 디지털 사진전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사진전을 통해 양산시의 성장사와 지역을 빛낸 인물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기념식에는 오형구 국장의 시 승격 30년에 대한 경과보고와 시정 발전에 헌신한 유공자 40여 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1996년 이후 시민 대상을 수상한 7명을 비롯해 산업·경제, 문화·체육, 언론 등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이다.

양산시의 새로운 100년을 위한 시민과의 소통 시간도 마련됐다. ‘서른의 양산, 새로운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산업과 문화, 복지, 환경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양산의 미래를 위한 정책 제안과 현안을 심도 있게 다뤄졌다.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100년 도약 비전 제시와 함께 희망의 종이비행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가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새로운 100년 도약 비전 제시와 함께 희망의 종이비행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양산시 제공

특히 일자리·주거·사회 정착·생활 인프라를 아우르는 청년 지원 시책의 방향이 폭넓게 논의됐다. 양산에 뿌리를 내리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관광·환경 분야에서는 양산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이 오고갔다. 황산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 추진, 양산수목원 조성에 따른 지역 경제 연계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안됐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 부지 활용 방안도 눈길을 끌었다. 공간혁신구역 선도 사업 추진을 통해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을 ‘창업·문화·연구 등 복합 기능’으로 재편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양산 사송 하이패스IC 양방향 설치 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밖에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천성노인대학의 이용 공간 확보 문제와 복지 사각지대 없는 양산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의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19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서른의 양산,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양산시 제공 나동연 양산시장이 19일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의 하나로 ‘서른의 양산, 새로운 길을 묻다’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갖고 있다. 양산시 제공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 참석자들은 양산시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의 종이비행기 퍼포먼스와 기념식수를 진행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지난 30년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꽃피운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이제는 과거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도 “행사장 입구에 전시한 양산의 과거 사진을 봤는데 ‘상전벽해’라는 말로도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발전했다”며 “경남도는 항상 양산시 발전을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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