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율하천에 벚꽃과 함께 축구 스타들이 찾아온다. 김해FC2008(이하 김해FC)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시민들과 만나 승리의 기운을 나눈다.
김해FC는 오는 28일 김해시 장유동 율하천 만남교 일대에서 ‘팬즈데이’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봄축제인 ‘율하 벚꽃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시민이 참여하는 체험형 이벤트다. ‘축구공 리프팅 이벤트’는 참가자의 기록에 따라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최고 기록을 달성한 1등은 선수단의 ‘친필 사인 유니폼’을 부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정교한 트래핑 실력을 겨루는 ‘터치&컨트롤’ 미션도 눈길을 끈다. 날아오는 공을 지정된 그리드 안에 정확히 세워야 하는 이벤트이다. 행사 후반부에는 김해FC 주역들을 직접 만나 사인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선수단 사인회가 마련돼 팬심을 설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구단 측이 이번 축제 현장을 찾는 이유는 팬들과의 유대 강화를 위해서다. 다음 달 한 달간 4차례의 원정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홈구장을 잠시 비우기 전 지역민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김해FC 관계자는 “화창한 봄날 벚꽃 속에서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에너지를 얻고 싶다”며 “지역 사회와 호흡하는 구단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에서 팬들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1일 수원전을 마친 김해FC는 현재 전술 다듬기와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며 4월 원정 연전에서의 승점 확보를 위한 담금질에 한창이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