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후보 확정…전재수, 박형준에 오차범위 밖 우세 지속

입력 : 2026-04-13 17:09:14 수정 : 2026-04-13 17:10:57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세계일보·한국갤럽 부산시장 조사서 전재수 51%, 박형준 40%
경남지사는 민주당 김경수 44%, 국민의힘 박완수 40% ‘접전’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후보 확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1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11일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후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6·3 부산시장 선거 여야 후보가 지난 주말 확정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양자대결 지지율에서 전 후보가 51%를 얻어 40%인 박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발표됐다. 경남지사의 경우 민주당 김경수 후보 44%,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40%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12일 공개된 세계일보·한국갤럽의 지난 9~10일 조사(부산시민 805명)에서 ‘부산시장 선거가 전 후보와 박 후보의 맞대결로 치러진다면 누가 시장이 되는 것이 더 좋다고 보는가’라고 물은 결과, 전 후보가 과반 지지율로 박 후보를 11%포인트(P) 앞섰다. 다만 이번 조사는 전 후보가 후보로 확정된 지난 9일 이후 민심은 반영됐지만, 지난 11일 경선 승리가 발표된 박 후보의 ‘컨벤션 효과’는 반영되지 않았다.

권역별 조사 기준으로는 4개 권역 중 금정·기장·해운대구를 포함한 4권역에서 전 후보와 박 후보가 각각 46%와 47%로 박빙이었고, 나머지 3개 권역에서는 전 후보가 박 후보를 10%P 이상 앞섰다. 또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의 91%가 전 후보를, 국민의힘 지지층의 86%가 박 후보를 각각 지지한다고 응답해 전 후보에 대한 민주당 지지층의 결집도가 조금 높았다.

지난 7~8일 실시된 경남지사 선거 관련 조사(경남도민 806명)는 민주당 김 후보와 국민의힘 박 후보 중 누가 경남지사로서 더 적합한지 여부를 물었다. 연령별로는 김 후보가 30~50대에서 우세했고 박 후보는 18~29세와 70대 이상에서 앞섰다. 60대에서는 김 후보 45%, 박 후보 44%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권역별 지지도 차이가 뚜렷했는데, 박 후보가 시장을 지낸 창원시가 포함된 1권역에서는 김 후보 45%, 박 후보 40%로 나타난 반면, 김 후보가 국회의원을 지낸 김해와 양산이 포함된 2권역에서는 김 후보가 54%로 박 후보(33%)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동강벨트 지역인 김해와 양산은 경남 내에서도 민주당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다. 반면 거창·밀양·산청·의령·진주·창녕·함안·함양·합천 등 서부 경남 지역인 3권역에서는 김 후보 지지율이 28%인 반면 박 후보는 52%로 나타났다. 거제·고성·남해·사천·통영·하동이 포함된 4권역에서는 김 후보 48%, 박 후보 37%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두 조사 모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전창훈 기자 jch@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