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취약지 소아를 돌보는 진료기관이 부산에 2곳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복지부 공모사업인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육성사업’에 부산의 병원 2곳이 선정되어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은 남구의 ‘W365메디컬의원’과 동구의 ‘일신기독병원’이다. W365메디컬의원은 14일부터, 일신기독병원은 21일부터 각각 운영을 개시한다.
진료시간은 W365메디컬의원이 월~금요일 오후 6시에서 8시까지, 토요일 오후 1시에서 4시까지,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4시까지이다. 일신기독병원은 화·수·금요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들은 부산시로부터 연간 1억 2000만 원의 인건비와 운영비를 지원받는 대신 주 20시간 이상 소아 외래진료를 제공하고, 지역 내에서 야간과 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해야 한다.
앞서 복지부는 지난달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전국 9개 시도, 14곳의 취약지 소아 진료기관을 선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소아 야간·휴일 외래진료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다.
현재 부산시는 시내 8곳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 중이다. 그러나 평일 오후 23시까지 진료를 해야 하고 휴일 진료도 가능해야 한다는 조건 탓에 일부 구·군은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