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형 아동수당' - 박완수 '경남청년연금'

입력 : 2026-05-05 18:28:0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김, 아동·청소년 3대 공약
박, 지역 청년 정착 차별화

김경수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김해 꿈나무 어린이날 큰잔치에서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후보 캠프 제공 김경수 후보가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김해 꿈나무 어린이날 큰잔치에서 어린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후보 캠프 제공
박완수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후보 캠프 제공 박완수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후보 캠프 제공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경남지사 후보들이 아동과 청년 관련 공약을 쏟아내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는 육아·돌봄 등 ‘부모 표심’에, 국민의힘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는 성년이 된 ‘젊은 세대’에 방점을 찍으며 차별화된 전략을 보인다.

김 후보는 이날 아이 성장 전 과정과 부모의 현실적 부담을 함께 해결하는 3대 공약을 발표했다. △경남형 아동수당 △경남 온동네 돌봄맵 △임신·영유아 지원사업 확대 등이다.

먼저 경남형 아동수당은 국가 아동수당의 사각지대를 보완을 목적으로, ‘경남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를 도입하는 내용이다, 10~15세에 연 40만 원, 16~18세에는 연 6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흩어져 있는 돌봄 서비스를 한 번에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경남 온동네 돌봄맵’ 구축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경남의 아이는 우리 모두의 아이라는 책임으로, 삶 전체를 함께 돌보는 경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후보는 같은 날 지역 청년 정착을 위한 5대 핵심 공약을 내놓았다. △경남청년연금 △청년 노동자 타운하우스 △청년 문화거점 육성 △365일 24시간 공동 직장어린이집 △세계적인 청년 행사다.

경남청년연금은 도내에서 소득 활동 중인 18~39세, 연 소득 2600만 원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민간 은행과 협약을 통해 전용 금융상품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박 후보 캠프는 이를 통해 약 23% 차이가 나는 수도권과 청년 소득 격차를 줄이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 노동자 타운하우스는 창원 국가산단과 진주 상평산단 등 노후 산단 인근에 청년 노동자 전용 공공임대형 타운하우스를 조성하는 것이다. 24시간 피트니스와 북카페, 코워킹 스페이스 등 고급 아파트 단지에 못지않은 문화시설을 들인다는 복안이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