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민주당 김진오 후보, 국민의힘 이상욱 후보.
부산 동구 광역의원 선거는 여야 모두 ‘새 얼굴’을 전면에 내세우며 인물 경쟁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현역 부산시의원이 없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도시재생 전문가, 청년 정치인, 기초의원 출신 등 다양한 경력을 갖춘 후보들을 앞세워 시의회 입성을 노리고 있다.
동구1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김진오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현재 부산 동구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을 맡고 있으며, 이전에는 대구 달서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사무국장으로 활동한 도시재생 전문가다. 원도심 재생과 지역 활성화 경험을 앞세워 동구 발전 전략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이상욱 후보는 현재 동구의회 의원으로 활동 중인 인물이다. 제9대 동구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내며 의정 경험을 쌓아왔고, 지역 현안 대응과 행정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민주당 임진권 후보, 국민의힘 김재헌 후보.
동구2 선거구에서는 민주당 임진권 후보가 시의회 입성에 도전한다. 임 후보는 민주당 대표 특보단 특별보좌역을 맡고 있으며 현재 아주금속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정치권과 산업 현장을 모두 경험한 이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 능력을 강조할 전망이다.
임 후보와 대결하는 국민의힘 김재헌 후보는 청년 정치인이라는 강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동구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건설회사 상무로 활동 중이다.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앞세워 지역 변화와 세대교체 필요성을 강조하는 전략으로 선거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구 광역의원 선거는 여야 모두 현역 시의원 없이 새로운 인물들을 내세운 만큼 인물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분위기다. 각 후보들이 지역 밀착 행보에 집중하며 선거운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유권자들의 선택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