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17일 광주 서구 치평동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에서 열린 6·3지방선거 당선자 워크숍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연대와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17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한 조 전 대표는 "낙선 인사 이후 첫 행보로 광주를 찾았다. 광주를 찾아 5·18에 오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인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조 전 대표는 "사면·복권 이후 여러 가지 일들이 있었고, 그때마다 아주 급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며 "이제는 제가 당을 책임지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에 천천히 긴 호흡으로 전국을 돌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당 대표는 그만뒀지만 제가 해야 할 독자적 역할은 있는 것 같다"며 "2028년 총선이 매우 중요하고, 2030년 대선도 중요하다. 민주정부 5기를 창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6·3 이후 집권당인 민주당의 지지율도 떨어지고 내부 상황도 좋지 않지 않느냐"며 "저는 민주당 소속은 아니지만 범민주 진영의 일원으로서 이 문제가 잘 해결돼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가 할 수 있는 역할만큼은 하겠다"고 했다.
또 "민주당과 광주에서는 경쟁했지만 크게 봐서 같은 진영에 있다"며 "연대와 통합의 정치를 강화해야 2028년도 이기고, 2030년도 민주정부 5기가 창출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혁신당과 민주당은) 호남에서는 경쟁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연대해 왔고 단일화해 왔다"며 "민주당 내부에서도 긴장과 파열음이 났고,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에도 대립의 흐름이 생겼는데, 이를 연대와 통합의 흐름을 강화하는 쪽으로 만들어야 모두가 이긴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조 전 대표는 "그런 흐름을 강화하는 데 제 작은 힘이나마 다할 생각"이라면서 "민주당 내부, 혁신당과 민주당 모두가 일단 연대와 통합을 강화한다는 취지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김주희 부산닷컴 기자 zoohihi@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