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추석 전 모든 시민에 35만 원 준다

입력 : 2026-08-05 16: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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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의회 33만→35만 원 증액 합의

통영시와 통영시의회는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규모를 애초 33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강석주 통영시장(오른쪽)과 전병일 통영시의회 의장이 협치를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는 모습. 통영시 제공 통영시와 통영시의회는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규모를 애초 33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은 강석주 통영시장(오른쪽)과 전병일 통영시의회 의장이 협치를 다짐하며 악수하고 있는 모습. 통영시 제공

경남 통영시가 침체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석 명절 전 모든 시민에게 35만 원을 지원한다.

통영시와 통영시의회는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규모를 애초 인당 33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강석주 통영시장이 6·3 지방선거 때 약속한 1호 정책이다. 현금성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침체한 상권을 활성화하는 게 핵심이다.

애초 강 시장이 약속한 금액은 33만 원이었지만,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면서 지원 효과를 높일 수 있게 조정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해 2만 원을 더하기로 결정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주 재원인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운용 규모와 재정 상황, 향후 주요 현안사업 추진 여건 등을 면밀히 검토해 조정했다”면서 “집행부와 의회가 견제와 균형을 바탕으로 민선 9기 첫 주요 민생 현안을 긍정적으로 관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수혜 대상은 관련 조례 입법예고일인 4월 15일 기준 통영시에 주소를 둔 시민과 외국인(영주권자, 결혼이민자 포함) 등 11만 6353명이다.

소용 예산은 409억 원으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49억 원과 일반재원 60억 원을 활용한다.

지원금 집행에 필요한 관련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은 이미 소관 상임위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남은 건 6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심의위원회 심의와 14일 본회의 의결이다.

통영시는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지급 대상과 신청 기간, 지급방법 등을 담은 지급계획을 수립해 추석 명절 전 지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 시민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시의회와 상호 존중하고 협력하며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