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딘 날들이 꽃이 되었다…주민 6명 공동자서전 출간

입력 : 2026-08-12 14:34:05 수정 : 2026-08-12 17: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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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상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영신)은 지난 11일 복지관에서 주민 6명의 공동자서전 <견딘 날들이 꽃이 되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명자·문희자·서평자·이근자·이명남·임병호 등 주민작가들이 가족과 고향, 어린 시절의 추억, 삶의 고비를 견뎌온 시간과 현재의 행복을 글과 그림으로 담았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주민작가들이 직접 책을 쓰게 된 계기와 기억에 남는 삶의 순간을 들려줬다. 문희자 작가의 글 ‘비 오는 날에는 괜찮다’ 낭독도 이어졌다. 행사장에는 작가들이 그린 그림도 함께 전시됐다.

이근자 작가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만 힘든 것이 아니었구나’ 하는 위로를 받았다”며 “글을 완성하고 나니 뿌듯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서평자 작가는 “잊고 지냈던 어린 시절과 살아온 과정을 다시 돌아보게 됐다”며 “이번 자서전은 내 삶의 소중한 선물”이라고 전했다.

주민자서전사업은 주민이 자신의 삶을 글과 그림으로 남기는 사업으로, 사회보장특구사업의 하나로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김동주 기자 nicedj@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