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단체장 첫 회동, 초광역 공동전선 구축

입력 : 2026-09-07 18:40:07 수정 : 2026-09-07 18:4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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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2차 유치전 협력 중요
해양·기업·일자리 등 윈윈 모색

민선 9기 전재수(왼쪽부터)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각 시도 청사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연합뉴스 민선 9기 전재수(왼쪽부터)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각 시도 청사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연합뉴스

민선 9기 부울경 단체장이 8일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는 가운데, 김상욱 울산시장이 이 자리에서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 “부울경이 서로를 지원하는 초광역 공동 전선을 구축하자고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시장은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담화문을 통해 “행정통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눈앞의 초광역 협력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 이전과 통폐합, 교통, 문화 협력에 울산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부산·경남의 주력 현안에도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 시장은 “부산의 해양수도, 경남의 산업화 노력에 울산이 힘을 보태겠다”며 “부산시와는 이미 많은 협력이 되고 있고, 경남만 협력이 강화되면 늦었지만 부울경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3개 시도지사의 8일 회동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공식 대면이다. 부산시는 울산시·경남도와 함께 이날 오전 ‘부울경 광역이음프로젝트’ 출범식을 열고, 오후에는 제4회 부울경 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

광역이음프로젝트는 시도 간 경계를 허무는 일자리 공유 사업이다. 부울경이 조선, 자동차, 기계부품 등 주력 산업 생태계를 공유하는 만큼 일자리 정책 역시 개별 지자체를 넘어 단일 권역으로 묶어 대응하자는 취지다. 향후 인재 유입과 정착, 광역 출퇴근·취업 지원 등 지역 간 연계 사업도 추진한다. 오후 1시 웨스틴조선부산에서 열리는 정책협의회에서는 3개 시도지사가 공동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 권상국 기자 ks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