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주당 8년 만에 당정협의회…북항돔구장 등 논의

입력 : 2026-09-08 17: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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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부산일보DB 전재수 부산시장. 부산일보DB

더불어민주당이 부산시장직을 탈환하면서 부산시와 민주당 부산시당의 당정협의회가 8년 만에 열린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부산시와 집권 여당이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는 자리로,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과 2차 공공기관 부산 유치, 북항 돔구장 건립 등 주요 지역 현안에 대한 당정 공조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부산시와 민주당 부산시당은 9일 오전 7시 30분 시청 앞 부산시티호텔 2층 컨벤션홀에서 민선 9기 첫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소속 부산시장이 당선된 이후 부산시와 민주당 부산시당이 공식 당정협의회를 갖는 것은 8년 만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재수 부산시장과 박홍배(비례대표)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 정경원 정무특별보좌관, 민주당 부산지역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당정은 부산 발전 방안과 민생 현안, 주요 국비 사업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주요 의제는 가덕신공항 적기 개항을 비롯해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경부선 철도 지하화, 안전한 먹는 물 공급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이다. 2차 공공기관 부산 유치와 북항 돔구장(복합형 돔 아레나) 건립 등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 사업도 집중 논의한다.

전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미래 대전환의 중심, 해양수도 부산’이라는 새로운 시정 비전을 설명하고, 2027년 국비 확보를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박홍배 시당위원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이자 집권 여당의 부산시당 위원장으로서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성공시키기 위해 중앙당과 정부의 예산과 정책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데 당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당시 회의에는 부산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국회의원 전원이 참석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