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 부산일보DB
신임 해양경찰청장에 하만식 남해지방해양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치안감인 하 내정자는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2계급 승진해 치안총감인 해경청장에 오르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하만식 남해해경청장을 신임 해양경찰청장으로 임명 제청했다고 16일 밝혔다. 해경청장은 해양경찰위원회 동의를 거쳐 해수부 장관이 제청하고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전남 광양 출신인 하 내정자는 순천고와 한국해양대 기관학과를 졸업했다. 2000년 간부후보 48기로 해경에 입직한 뒤 서귀포해경 수사과장과 해경청 인사팀장·감사팀장·감사담당관 등을 거쳤다.
이후 태안해경서장과 여수해경서장, 해수부 해양경찰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치안감으로 승진해 남해해경청장에 임명됐다.
하 내정자가 청장에 임명되면 치안정감을 건너뛰고 치안총감으로 2계급 승진하게 된다. 해경에서 2계급 승진으로 청장에 오른 사례는 2020년 김홍희 전 청장과 2023년 김종욱 전 청장에 이어 세 번째다.
하 내정자의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해경청장 직무대행 체제도 약 10개월 만에 끝나게 된다. 김용진 전 해경청장이 지난해 9월 발생한 해경 순직 사건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한 뒤 의원면직되면서 장인식 차장이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청장 직무를 대행해 왔다.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