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오후 8시 55분 영도구 생도 남서쪽 약 3km 해상을 항해하던 바하마 국적 4만 1655t급 벌크선에서 40대 중국인 선원 A 씨가 작업 중 넘어져 갈비뼈 부위에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부산 해경 제공
추석 연휴 첫날 부산 앞바다에서 작업 중 다친 선원과 해상에서 밧줄을 잡고 버티던 주취자가 잇따라 해경에 구조됐다.
25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 55분 영도구 생도 남서쪽 약 3km 해상을 항해하던 바하마 국적 4만 1655t급 벌크선에서 40대 중국인 선원 A 씨가 작업 중 넘어져 갈비뼈 부위에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정을 현장에 보내 A 씨를 육상으로 신속히 이송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A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날 오후 6시 47분에는 서구 남항 내 제빙공장 앞 해상에서 ‘사람이 밧줄을 잡고 버티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남항파출소 육상팀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을 현장에 보내 50대 남성 B 씨를 119구급대와 함께 구조했다. B 씨는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으며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경찰에 인계돼 주취해소센터로 이송됐다.
부산 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위급상황 발생 시 지체 없이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희문 기자 moonsl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