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전성시대 활짝…여자 농구가 금메달로 농구 ‘피날레’[여기는 나고야]

입력 : 2026-09-26 22:09:52 수정 : 2026-09-27 10:5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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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없이 11명으로 출발
중국 높이 넘어 결승 진출
일본 안방서 12년 만 정상
농구 4종목 중 금메달 3개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긴 뒤 한국 선수들이 박수호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이긴 뒤 한국 선수들이 박수호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연합뉴스

농구의 전성시대다. 남녀 농구가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정상에 서며 전성기를 활짝 열었다.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75-7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농구의 출발은 박지수(KB)와 박지현(로스앤젤레스 스파크스)이 빠지면서 불안했다.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직전까지 박지수의 합류를 기다렸지만 발목 부상으로 불참했고 12명의 엔트리가 아닌 11명의 엔트리로 대회를 시작했다.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이긴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결승전에서 이긴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표팀은 높이의 부재를 허예은(KB)과 강이슬(우리은행), 이해란(삼성생명), 이소희(BNK)를 앞세워 매웠다. 빠른 공격과 유기적인 패스를 중심으로 팀을 재정비했다. 대표팀은 예선 첫 경기인 지난 18일 말레이시아전을 106-40으로 이기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이후 예선 3연승으로 8강에 올라 인도네시아를 꺾고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최대 고비는 4강인 중국전이었다. 220cm의 장신 장쯔이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높이에 한국의 고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한국은 더블팀 작전으로 장쯔이를 봉쇄했고 3점슛으로 중국전 6연패도 끊어냈다.

중국전의 기세는 결승까지 이어졌다. 일본의 홈에서 열린 한일전에서 85-80으로 이기며 12년 만에 우승을 완성했다.

여자 대표팀의 '금빛 피날레'로 한국 농구는 이번 대회 걸린 농구 4개의 메달(5X5, 3X3, 남자 농구, 여자 농구)중 금메달 3개를 따냈다. 나고야(일본)=김준용 기자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