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비용 현실화 확약하라”

입력 : 2026-10-06 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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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신공항 부산시민운동본부 기자회견
가덕신공항특별법 조속 개정 강력 촉구
정상 건설 위한 범정부TF 구성도 요구

신공항과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6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비용 현실화와 가덕신공항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이재찬 기자 chan@ 신공항과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6일 오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비용 현실화와 가덕신공항특별법의 조속한 개정을 촉구했다. 이재찬 기자 chan@

부산 시민단체들이 정부에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비용 상승분을 합리적으로 반영하고, 가덕신공항특별법을 조속히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신공항과 가덕신공항 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이하 부산시민운동본부)는 6일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비용 현실화 확약과 조속한 가덕신공항특별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부산시민운동본부는 지방분권균형발전부산시민연대,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200여 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산시민운동본부 박재율 상임공동대표는 “가덕신공항 2035년 개항을 차질 없이 달성하려면 10월 중 부지조성공사 예비계약을 체결하고, 11월에는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가야 한다”며 “더 이상의 사업 지연은 결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덕신공항 부지조성공사는 중동전쟁 등 국제정세 변화로 공사비를 현실화해야 하는 문제에 부딪혔고, 정부는 가덕신공항특별법 개정을 통해 부지조성공사 공사비 상승분을 반영하기로 한 상태이다.

이에 대해 부산시민운동본부는 법률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국회 본회의 의결까지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특별법 개정이 늦어져 예비계약과 우선시공분 착공이 다시 지연된다면 전체 부지조성공사 일정은 물론 2035년 개항 목표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부산시민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는 합리적인 공사비 상승분을 최종 계약금액과 총사업비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공식적으로 확약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들은 “정부는 특별법이 개정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착공하는 방식이 아니라, 공사비 상승분 반영을 먼저 확약하여 공사 일정을 지키고, 특별법 개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민운동본부는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 ‘가덕신공항 정상 건설을 위한 범정부 TF’를 구성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민운동본부 조정희 상임공동대표(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는 “현재 공사비 구조로는 가덕신공항이 단 한 발도 나아갈 수 없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가덕신공항을 확실히 챙겨달라”고 요청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