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녹음 유포 협박' BJ에 8억 갈취당해…"명백한 피해자, 강경 대응"

입력 : 2024-11-15 20:08:16 수정 : 2024-11-15 20: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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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연합뉴스 김준수. 연합뉴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를 대상으로 수년간 협박을 일삼아 8억 원 상당을 가로챈 여성 BJ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공갈 혐의로 아프리카TV 여성 BJ A 씨를 15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수년간 김 씨에게 "녹음본을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8억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당시 A 씨는 김 씨와의 대화를 불법적인 목적으로 녹음했으며 이를 SNS에 공개적으로 유포하겠다며 협박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해 지난 13일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고 15일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김준수의 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김준수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A 씨는) 이러한 협박을 이어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김준수에게 잘못이 없음을 인지하면서도 그가 연예인이라는 위치를 악용해 이러한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건에 대해 "김준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하며 "당사는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해원 부산닷컴기자 kooknot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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