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2025년 보건환경체험교실' 운영

입력 : 2025-03-19 17: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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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대상 체험 프로그램 3월부터 운영
올해부터는 방과 후 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도 함께 진행
미생물, 식·약품, 대기, 수질, 수의사 교실 운영… 회당 20명, 20회 예정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은 3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4학년 이상)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 보건환경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교육부 지정 우수진로체험기관’으로 2014년부터 청소년을 위한 과학 실험 교육과 실험실 투어를 운영해 왔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과학적 탐구력을 기르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연구원에서 진행하는 ‘보건환경체험교실’과 지역 청소년수련시설 등의 방과 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도 병행 운영한다.

'보건환경체험교실'의 실험 주제는 ▲모기관찰 ▲올바른 손 씻기 교육 ▲식품 중 타르색소 분리 ▲화장품 만들기 ▲간이 정수기 제작과 정수 실험, 탄산음료, 비눗물 등의 수소이온농도지수(pH) 알아보기 ▲실내공기 중의 부유세균 측정, 생활 속 소음 측정 ▲동물 혈액으로 건강 상태 확인하기 등 생활 속에서 과학적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실습 활동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보건체험교실’은 관내 청소년시설을 이용하는 방과 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방학 기간 운영할 계획이며 ▲모기관찰과 모기퇴치제 팔찌 만들기 ▲사탕 중 타르색소 분리 ▲자초 립밤과 같은 화장품 만들기로 진행된다.

보건환경체험교실은 3월부터 11월까지 총 20회에 걸쳐 진행되며 교육부 주관 꿈길 누리집에서 회당 20명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연구원 약품화학팀으로 하면 된다.

이용주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에게 실험·실습을 통한 과학적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환경·보건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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