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5년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110개 사 선정

입력 : 2025-07-03 17:19:45 수정 : 2025-07-03 17: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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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산 청끌기업 발대식'… 7.3. 14:00 벡스코서 개최
'청끌기업 알려 드림(DREAM)'…  7.3. 13:30 동시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와 (재)부산경제진흥원은 3일 오후 2시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 '2025년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2025년 청끌기업으로 선정된 110개 사의 공식 출범을 기념하고, 청년이 직접 선정한 우수기업을 널리 알리며, 청년 친화적 고용문화 확산의 출발점이 되고자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청끌기업 대표, 청년평가단, 청끌기업 근무 청년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청년평가단 대표의 기업 평가 발표, 청년고용우수기업 청년근무자의 사례 발표 등에 이어 선정서 수여식이 열리며 ▲[2부] 청끌기업 지원 혜택 안내, 엠지(MZ)세대 노무관리 사례교육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선정된 100개 기업 중 신입 평균 초임 등 주요 심사 기준을 충족한 58개 사를 재인증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임금수준, 고용 안정성, 회사 규모 등 정량평가 ▲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업 현장 방문 및 인터뷰 등을 진행하는 청년평가단(20팀, 40명)을 통한 현장평가 ▲일·생활 균형, 조직 문화 등 정성평가를 포함한 총 3단계 심사를 거쳐 신규 52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분야별로 ▲‘급여’가 끌리는 기업 19개 사 ▲‘복지’가 끌리는 기업 26개 사 ▲‘워라밸’이 끌리는 기업 25개 사 ▲‘미래’가 끌리는 기업 40개 사로 청년들의 다양한 일자리 선호를 반영했다.

청끌기업 선정은 청년의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고 청년 인재 유입 확대와 기업-청년 일자리 부조화 해소 완화를 위한 '부산 청끌(청년이 끌리는)기업 발굴·매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는 청끌기업 선정 기업에 ▲기업과 청년의 매칭을 위한 전담 청끌매니저 운영 ▲홍보마케팅 ▲찾아가는 설명회 ▲일대일(1:1) 매칭을 위한 청끌기업 취업박람회 ▲미래내일 일 경험 인턴십 ▲직장 적응(온보딩) 프로그램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9월에 청끌기업 110개 사 중 '청년고용우수기업' 5개 사를 선정해 ▲좋은 일터 강화 지원금 4천만 원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 취득세 면제 ▲부산지역 우수기업(인) 인증 지정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3일 오후 1시 30분 벡스코 컨벤션홀 2층에서는 부산의 우수기업 소개와 함께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을 위한 '청끌기업 알려드림(DREAM)'이 함께 열렸다.

청끌기업 30개 사와 청년 350여 명이 참여했다.

▲기업 홍보관 ▲취업특강 ▲현직자 취업 토크콘서트 ▲부대행사관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채용정보와 함께 직무 이해 기회가 제공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청끌기업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청년이 신뢰하고 직접 선택한 기업으로 부산을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가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는 앞으로도 청년의 눈높이에 맞춘 일자리와 기업 맞춤형 인재 지원으로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승봉 부산닷컴 기자 sbpar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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