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지역상인과 함께’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지난 2일 오후 영도구 태종대유원지 태원 자갈마당과 감지해변 일대에서 ESG 캠페인 ‘함께해요! 플로깅으로 시작하는 깨끗한 바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설공단을 비롯해 해양환경공단 소속 해양환경조사연구원, 해양환경교육원, 부산관광공사 등 유관기관과 태종대상가번영회 소속 지역 상인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해, 태종대 일대 해양쓰레기 및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해양환경 보호 의식을 고취했다.

‘유관기관과 지역상인이 함께, 태종대를 깨끗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플로깅 캠페인은 태종대의 지속가능한 관광 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은 정화활동에 이어 태종대 발전을 위한 결의 대회도 함께 진행하며 의미를 더했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ESG 캠페인은 태종대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종대유원지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7호로,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부산의 대표 관광지이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과 지역상인이 손잡고 해양보호 활동에 나섰다는 점에서 지역 상생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