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더 무비’ 역주행… 입소문에 뒷심

입력 : 2025-07-21 09:51:45 수정 : 2025-07-21 16: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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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F1 더 무비’ 스틸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영화 ‘F1 더 무비’ 스틸컷. 워너브러더스코리아 제공

브래드 피트가 주연한 영화 ‘F1 더 무비’가 관객 입소문에 힘입어 뒷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추세라면 2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F1 더 무비’는 지난 주말인 18~20일 33만 2908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누적 관객수는 187만 명이다.

‘F1 더 무비’는 공개 첫 주말 박스오피스 최상단 자리를 차지했다가 2주 차 주말부터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노이즈’ ‘슈퍼맨’ 등에 밀리면서 4위까지 떨어졌었다. 하지만 이후 다시 한 번 입소문을 타면서 박스오피스 선두로 치고 올라왔고, 개봉 4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1위를 되찾았다. 현재 추세라면 오는 주말께 200만 관객 돌파도 가능해 보인다. 21일 오전 7시 현재 예매 순위에선 예매량 약 2만 8400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작품은 불의의 사고로 F1 무대를 떠나 용병 드라이버로 살아가고 있는 ‘소니 헤이스’가 다시 F1으로 돌아와 꼴찌팀을 이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브래드 피트가 소니 헤이스를 연기했다. 영화 ‘탑건: 매버릭’(2022)을 만든 조지프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했다. 관객 사이에선 배우들의 연기와 감독의 연출이 맞물려 완성도 높은 작품이 나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밖에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킹 오브 킹스’(30만 3380명·누적 38만 명), 3위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20만 7501명·누적 32만 명), 4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19만 9499명·누적 203만 명), 5위 ‘노이즈’(19만 1704명·누적 148만 명) 순이었다.

남유정 기자 honeyb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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