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수탁기관인 동래구노인복지관이 ‘여름쿨쿨’ 이불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4일 동래구노인복지관은 KBS강태원복지재단이 주관한 ‘여름쿨쿨 지원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여름이불을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되고자 동래구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8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여름쿨쿨 지원사업’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 및 홀몸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동래구노인복지관은 평소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름 물품 마련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단순한 여름이불 전달을 넘어 복지관 직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이불 전달과 동시에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등 정서적 지원도 함께 이뤄져 따뜻한 감동이 배가 됐다.

이불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낡은 이불을 바꾸고 싶어도 여력이 없어 늘 마음만 있었는데, 이렇게 시원한 이불을 받아 올해 여름은 벌써 시원하고 행복할 것 같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동래구노인복지관 정지희 관장은 “앞으로도 외부 지원처 및 지역 내 자원 연계를 통해 저소득 어르신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