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 동구에서 흉기 들고 편의점 털려던 30대 남성, 시민들에게 붙잡혀

입력 : 2025-09-04 15:02:08 수정 : 2025-09-04 16: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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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업원이 금고 안 열고 버티자 도주
지나던 남성 2명 150m 추격해 잡아
표창장과 검거 보상금 등 수여 예정

부산 동부경찰서. 부산일보DB 부산 동부경찰서. 부산일보DB

부산 동구에서 흉기를 들고 편의점을 털려던 30대 남성이 시민들에게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편의점에서 흉기로 종업원을 위협하고 금품을 훔치려던 30대 남성 A 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0시 47분께 편의점에서 30대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며 금고를 열라고 했지만, 종업원이 금고 앞을 가로막은 채 금고를 열지 않고 버티자 그대로 도주했다.

종업원은 당시 편의점 주변을 지나던 남성 2명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들은 A 씨를 150m가량 쫓아가 붙잡아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고 있으며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범인 검거에 도움을 준 종업원과 시민 2명에게는 표창장과 검거 보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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