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아세안 참석차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 부부…정상외교 슈퍼위크 돌입

입력 : 2025-10-26 10:4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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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말레이시아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부부가 26일 오전 말레이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김혜경 여사와 함께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떠났다. 이 대통령은 연회색 정장에 파란색과 회색이 교차된 줄무늬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연분홍색 치마 정장 차림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이날 공항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김병기 원내대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다토 모하메드 잠루니 빈 카리드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 등이 나와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출국을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아세안 정상회의를 1박 2일 동안 방문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방문해서는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진 뒤 다음날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온라인 스캠 범죄 대응 공조 등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한국과 아세안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를 통해 아세안과 한중일 3국 간의 협력 강화를 강조할 방침이다.

특히 아세안+3 정상회의 등의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지난 21일 취임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신임 총리와 첫 대면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27일 오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귀국 후 29일 경주로 향한 뒤, 내달 1일까지 경주에서 머물 예정이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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