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전문가 초청해 아파트 조경·도시 정원 전략·생태 식재 기법 등 다뤄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지난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RISE 사업으로 운영한 ‘미래 조경인을 위한 디자인’ 특강을 총 3회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강은 변화하는 조경 환경에 부합하는 실무형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기획됐다. 조경 설계·시공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파트 조경과 공동체 변화, 도시 환경에 적합한 정원 디자인 전략, 자연 생태를 기반 식재 기법 등 조경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를 다뤘다.

학생들은 매 회차 실습과 사례 분석에 참여하며 실제 설계 과정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방식과 디자인 프로세스를 체계적으로 익혔다. 특히 도시 공간에 자연을 구현하는 구체적 설계 방법에 대한 이해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김형수 산림조경비즈니스과 학과장은 “이번 특강은 학생들에게 이론을 넘어선 실질적인 실무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각자의 디자인 비전과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는 데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RISE 사업과 연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조경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조경비즈니스과는 지역 생태 자원을 활용한 프로젝트 기반 교육과 지역 조경 업계와의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지역사회와 긴밀히 연계된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