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이연지)는 지난 15일 김해대학교 및 지역 중학교와 함께 중·고·대학 연계 진로직업체험 3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0월 25일과 11월 8일 진행된 행사에 이어 세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총 3회차로 진행된 이번 진로직업체험은 약 600명 규모의 지역 학생이 참여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찾고 흥미를 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진로체험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하고 다양한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해한일여고에서는 자체 학과를 활용한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공공사무행정과(은행 체험, 나만의 컵 만들기) ▲보건간호과(사랑의 약 만들기, 피내 주사 체험) ▲보건의료행정과(DNA 혈액형 팔찌 만들기, 점자 책갈피 만들기) ▲영상크리에이터과(즉석사진, 드론 체험) 등 학과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창업동아리의 ‘포토카드 만들기’를 비롯해 미술동아리(비즈아트 만들기), 댄스동아리(ON-AIR), 피구동아리(피구 경기 체험), 디자인동아리(무드조명 제작 클래스) 등 5개 동아리도 참여해 학생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해대학교에서는 뷰티케어과 김정애, 조서빈 교수가 참여해 네일아트 연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교수들의 아트 시연과 고퀄리티 네일 디자인을 체험하며 뷰티 관련 직무를 이해하고, 전공 진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가 유기적으로 협력한 상생형 진로교육 프로그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진로설계 기회를 제공하였다.
김해대학교 관계자는 “지역 중학교, 고등학교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