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전·현직 회장단 간담회 개최

입력 : 2026-01-30 15: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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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회장교 부산대 주관, 협의회 전 현직 회장단 참석
고등교육 정책과 제도 개선 위한 소통 체계 구축 및 공동 대응 방안 모색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전·현직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 회장교인 부산대가 주관했으며, 2026년도 임원교(부산대, 충남대, 국립경국대, 서울교대)와 2025년도 임원교(국립공주대, 전주교대, 대구교대) 총장들이 참석해 업무 인수인계와 함께 향후 협의회 주요 추진 사업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고등교육 정책 수립 과정에서 대학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공감대에 따라 교육부 등 중앙부처와의 소통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향후 교육부와의 협력 및 소통 강화를 통해 고등교육 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고, 국·공립대학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할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2026년도 협의회 추진 과제 점검을 위한 회장단 정기 회의 운영 방안과 협의회 회장 임기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장 임기 변경안은 대교협 임원 임기와의 정합성을 고려해 협의회 회장 및 임원교 임기를 차년도 2월 28일까지로 조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당 안건은 오는 3월 19일 서울대에서 개최 예정인 제1차 정기총회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또한 중앙일보 대학평가 지표 중 국·공립대학의 구조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일부 지표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학부 학생 1인당 장학금’ 및 ‘일반대학원생 1인당 장학금’ 지표가 등록금 수준이 낮은 국립대학에 불리하게 작용하는 점을 지적하며, 등록금 대비 장학금 비율 지표 활용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고교생 선호대학’ 및 ‘학부모 진학 선호 대학’ 지표 역시 수도권 쏠림 현상을 심화시켜 지역 균형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부산대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 간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고등교육 정책과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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