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소년성문화센터,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맞춤형 성교육 간담회 개최

입력 : 2026-02-13 14: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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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수탁기관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가 위탁 운영 중인 부산광역시청소년성문화센터가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성교육 지원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부산광역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함께 최근 센터 내 성교육 체험관에서 청소년 및 성인 발달장애인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성교육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맞춤형 성교육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발달장애인의 자립과 권리 보장이 강조되면서 생애주기별 성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 내 전문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육 지원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참여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양육자 지원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세부적으로 △청소년 및 성인 발달장애인 대상 맞춤형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자기결정권 교육 강화 △양육자 대상 성 인식 개선 및 의사소통 교육 지원 △기관 간 연계 체계 구축 방안 등의 주요 의제가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발달장애인의 성교육이 단편적 정보 제공을 넘어, 자기결정권 존중과 안전한 사회 참여를 돕는 방향으로 체계화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양육자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과 상담 지원이 병행될 때 교육 효과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부산광역시청소년성문화센터 정주비 센터장은 “발달장애인의 성교육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존중과 권리를 기반으로 한 실천적 교육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협력해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기적인 협의체를 운영하고, 지역사회 내 발달장애인 성교육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교육 정보 공유와 프로그램 공동 개발을 추진하는 등 발달장애인의 성 인권 보호와 건강한 삶을 위한 통합 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신라대학교는 부산광역시청소년성문화센터 위탁 운영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한 전문 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에 힘쓸 방침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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