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 하단2동, 익명의 선행 ‘훈훈’

입력 : 2026-03-20 16: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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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에도 매달 20만 원 기부

부산 사하구 하단2동 행정복지센터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주민이 지난해부터 매월 20만 원씩 꾸준히 후원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 기부자는 빠듯한 생활 속에서도 지출을 아껴 한 번도 빠짐없이 나눔을 실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후원금은 하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추진하는 ‘SOS 긴급지원사업’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갑작스럽게 위기 상황에 처했으나 보건복지부의 긴급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들에게 의료비와 월세 등을 신속히 지원해 위기 극복을 돕는다.

하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어지는 나눔이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며 “기부자의 뜻이 위기가구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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