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탄은행은 부산 서구지역 취약계층에 에어컨 75대를 긴급 지원했다. 부산연탄은행 제공
부산연탄은행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록적인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부산시 서구 지역의 에너지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75대의 에어컨을 긴급 지원하는 여름에너지지원사업을 추진했다.
올여름은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등 역대급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은 더 이상 일시적인 이상기후가 아닌 일상이 됐으며, 특히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은 냉방설비 부족으로 인해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상황에 놓여 있다.
이에 부산연탄은행은 부산시 서구청과 함께 조성한 ‘서구형 에너지복지 허브’를 중심으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긴급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사전 공급물량을 확보해 냉방기기가 없거나 노후화되어 사용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에어컨 75대를 설치·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냉방기기 지원을 넘어 폭염으로부터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에너지복지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연탄은행은 부산 서구지역 취약계층에 에어컨 75대를 긴급 지원했다. 부산연탄은행 제공
부산연탄은행은 겨울철 연탄나눔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에너지복지사업을 여름철 냉방 지원까지 확대하며 사계절 에너지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기후위기 시대에는 난방뿐 아니라 냉방 또한 기본적인 에너지복지의 영역이며, 안전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회안전망으로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구형 에너지복지 허브’는 부산시 서구청과 부산연탄은행이 협력하여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의 기초에너지 보장을 위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다. 앞으로도 계절별 에너지복지사업과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여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연탄은행은 앞으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역형 에너지복지 모델을 발전시키고, 에너지 빈곤 해소와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