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심신의 안정과 아이 돌봄이 필요한 산모들에게 산후조리원은 인기 있는 시설입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과 고급화 추세 등으로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는데요. 시설과 서비스에 따라 수백만 원에서 1000만 원에 달하는 비용은 큰 부담입니다. 과도하게 높은 출산·육아 비용은 저출생 현상의 원인으로도 꼽히는 상황에서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하는 지자체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산은 현재 공공 산후조리원이 없어 지역 산모들은 요금이 비싼 민간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실정입니다. 부산 지역의 낮은 출산율을 감안해 공공 산후조리원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지만 시는 소극적인 모습입니다. 구·군에서는 산후조리 비용 국비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자체 예산만으로 지원하기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 보기 힘든 시대, 시민들이 적어도 돈 때문에 출산을 꺼리는 일은 없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때입니다.
저출생 극복이 주요 해결 과제 중 하나가 된 부산에 공공 산후조리원 설립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이 돌봄의 첫 문턱인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적게는 수백만 원, 많게는 1000만 원 이상 드는 현실에서 공공 부문이 저출생 지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요구다. 산후조리 비용을 국가가 지원해야 한다는 호소도 나왔다.
광복 직후 부산항으로 향하다 일본 앞바다에서 침몰한 우키시마호의 탑승자 명부를 일본 정부가 보관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배 침몰과 함께 명부가 사라졌다고 주장한 일본 정부의 입장과 배치되는 것으로, 79년간 답보 상태에 놓인 우키시마호 사건이 새 국면에 접어들지 관심이 쏠린다. 수천 명의 한국인 강제징용자를 태운 우키시마호는 1945년 8월 24일 의문의 폭발과 함께 교토 마이즈루 앞바다에서 침몰했다.
앞으로 김해공항에서 인도네시아의 인기 휴양지인 발리(인도네시아)를 오갈 수 있게 됐다. 또 김해공항-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노선도 새로 생긴다. 그동안 발리와 자카르타를 가려면 인천공항으로 가야 했는데 앞으로 지역민들의 불편을 크게 덜 수 있게 됐다. 특히 발리·자카르타 운수권을 받음으로써 지방공항 중에서 김해공항은 유일하게 5000km 이상 장거리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게 됐다.
민선 자치 30년 만에 부산을 비롯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국장급 기구 설치가 자유로워졌다. 그간 실·국장급 기구 수는 인구수에 따라 일괄적으로 제한돼 왔으나 지방행정이 인구 수만을 기준으로 행정 수요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는 평가가 많았다. 부산 지자체도 지방행정의 자율성 폭을 확대한 이번 조치에 환영하며 조직 개편 준비에 본격 나섰다.
대학 축제 시즌을 앞두고 ‘뉴진스’ 등 유명 가수들의 부산행이 확정되자 대학과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안전 관리를 위해 기동대를 배치하기로 했고, 소방당국도 직원을 현장에 보내기로 했다. 26일 부산대 총학생회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부산대 축제에 뉴진스, (여자)아이들, 지코 등 인기 가수가 총출동한다.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동의대 축제에도 뉴진스, 선미, 지코 등 유명 가수 공연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