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오션뷰를 갖춘 신축 아파트들이 평당 7000만 원에 달하는 분양가로 공급될 전망입니다. ‘남천 써밋’과 ‘르엘 리버파크 센텀’의 일부 고층 세대는 한 채 분양가가 50억 원 안팎으로 책정될 수도 있습니다. 미분양으로 기존 분양 계약까지 취소될 정도로 대다수 신축 아파트가 불경기를 겪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가 매우 심화됐다는 지적입니다.
부산 ‘오션뷰’를 장점으로 한 신축 아파트들이 앞으로 서울 강남 3구와 맞먹는 분양가인 평(3.3㎡)당 7000만 원대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부산도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단지의 경우 한 채 50억 원에 육박하는 초고가 아파트를 곧 만날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에선 미분양 탓에 기존 분양 계약마저 취소하는 판국이라 지역 부동산 시장의 극단적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가 12일을 넘기면서 부산교육감 재선거 일정이 내달 2일로 확정됐다. 투표를 20일 앞두고 본 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선거 레이스의 막이 올랐다. 하지만 단일화를 이룬 중도진보 진영과 달리, 중도보수 진영은 여전히 후보 간 공방을 이어가며 단일화 논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형준 부산시장 간 ‘빈손 회동’ 갈등이 일주일 가까이 흘렀지만 후폭풍은 더욱 거세지는 양상이다. 민주당 부산시당이 당시 이 대표에게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간곡히 요청하고 설명했음에도 일언반구도 없이 냉담하게 대응했다”라고 비난한 박 시장을 향해 “사실을 왜곡했다”며 반격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