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잠룡’들의 조기 대선 출마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박형준 부산시장의 도전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이재명 독주’를 제어하기 위한 방안으로 국민의힘 내에서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경선 흥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과 맞물려 박 시장 측도 출마를 비중 있게 검토하는 분위기다.
지난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윤 정부가 적극 지원을 약속했던 부산 주요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조기 대선 체제 속에서 부산 숙원 사업을 대선 공약과 국정 과제로 관철될 수 있게 정치권과 지역 사회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경남 산청군 지리산 자락을 휩쓸고 간 산불이 진화됐지만, 토양을 지탱하던 산중턱의 숲이 모조리 불에 타면서 산사태 위험이 커지고 있다. 특히 산청군의 경우 산 바로 아래에 주택과 농장 등이 밀집해 있어 대책이 시급하지만 당장 예산도, 인력도 지원되지 않아 주민들이 발을 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