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마마 출신의 가수 이영현이 약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여향'을 들고 돌아온다.
이영현은 24일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여향'과 두 번째 타이틀 곡인 '그 겨울'의 뮤직시네마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앨범 '여향'은 남아있는 향기라는 뜻의 잔향과 여인의 향기라는 뜻의 여향, 두 단어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프로젝트다. 따뜻한 목소리로 이별의 감성을 위로하듯 노래하는 이영현의 목소리가 듣는 이들에게 따스함과 위로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향'의 두 번째 타이틀곡 '그 겨울'은 이별 후 아픈 감정을 겨울에서 봄을 기다리는 과정에 빗대어 표현했다. 행복했던 시절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이영현의 속삭이듯 노래하는 창법과 후반부 코러스의 조화가 잘 어우러지며 신비롭고 아름다운 겨울의 느낌을 담아냈다.
또 '여향'의 더블 타이틀 곡인 '새벽집'과 '그 겨울'의 이야기를 담아 제작된 단편 영화 '하루'가 각종 영화제에 출품되기도 해 눈길을 끈다.
이날 음원과 동시 공개되는 '그 겨울'의 뮤직시네마는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반영, 많은 젊은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CI ENT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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