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계약', 시청률은 몰라도 실시간 검색은 이길 수 있다."
배우 김성령이 4일 오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 제작발표회에서 동시간대 방송될 MBC '결혼계약'을 언급했다.
이날 김성령은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저는 현실적인 사람이다"라며 "'결혼계약'의 시청률을 처음부터 이기기는 힘들어보이지만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이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는 시청률도 이길 수 있다"며 "다만 첫 방송부터는 무리일 것"이라고 솔직히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령은 극 중 미스코리아도 울고갈 미모를 지닌 강력1팀 팀장 고윤정 역을 맡았다. 쉽게 흥분하지만 쉽게 식는, 대책없는 아줌마다.
'미세스캅2'는 화려한 스펙과 외모를 가진, 강력계 형사라고는 보이지 않는 경찰아줌마 고윤정(김성령)과 독특한 개성을 지닌 팀원들이 모인 강력 1팀의 활약을 그린 수사극이다. 5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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